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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맨유가 노리는 센터백 6인…"라모스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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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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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까지 센터백 보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르코스 로호와 필 존스를 방출하고 레프트백 브랜든 윌리엄스 임대설이 제기된 가운데 영입 후보로 총 6명이 물망에 올랐다. 하나같이 쟁쟁한, 유럽 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꼽히는 이들이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4일(한국 시간) "센터백 6명이 맨유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스페인 국가 대표 듀오인 파우 토레스(23, 비야레알)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 후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다요 우파메카노(22, RB 라이프치히)와 줄스 쿤데(22, 세비야)가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안에선 벤 화이트(23, 브라이튼) 찰라르 쇠윈쥐(24, 레스터 시티)를 눈여겨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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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센터백 보강 플랜은 결국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 찾기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토레스는 맞춤형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매과이어는 공격적인 수비를 즐기고 오버래핑에 적극적이다. 이때 뒤 공간을 커버해줄 파트너가 필요한데 준수한 스피드와 위치 선정을 지닌 토레스는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시장에 흔치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오른발잡이인 매과이어와 좋은 시너지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라모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꼽힌다. 데뷔 16년째 베테랑이나 기량 하락 폭이 크지 않다. 지금도 레알과 스페인 대표 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이적료. 현재 구단과 계약 기간이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여름에 데려온다면 공짜 영입도 가능하다.

현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과 경쟁이 붙은 우파메카노 이적료가 최소 7000만 유로(약 923억 원) 선에서 시작되는 걸 고려하면 '가성비'에서 라모스를 따라올 카드가 없다.

전 세계 빅클럽이 가장 주시하는 젊은 수비수 우파메카노와 잉글랜드 프리미엄이 있고 제공권 다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비 지표에서 천재성을 뽐내는 화이트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자원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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