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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양의지 "'양의지시리즈'라고 해서 압박감 느껴, 너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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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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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시리즈(KS) MVP를 수상한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가 KS 우승 소감을 밝혔다.

NC는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거머쥐며 2020시즌 KBO리그 최강자로 올라섰다.

NC의 KS 우승을 견인한 최고의 주인공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이번 KS에서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함께 6경기 타율 0.318(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특히 4차전 0-0의 균형을 깨뜨리는 1타점 적시타와 5차전 1-0 리드 상황에서 결정적인 투런포를 날려 NC의 한국시리즈 전적을 3승2패로 만들었다. 여기에 두산 타자들의 특성을 파악해 안정적인 투수리드로 NC의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유도했다.

양의지는 결국 한국시리즈 종료 후 KS MVP에 올랐다. 2016년 두산 시절 이후 두 번째이다. KBO리그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두 팀에서 수상한 것은 최초 사례다.

양의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너무 기분이 좋다"고 우승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 후 평소와 달리 감정을 나타냈던 것에 대해 "지난 시간들이 생각이 많이 나고,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나서 감정이 많이 폭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양의지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친정팀 두산과 맞붙게 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양의지는 이에 대해 "'한국시리즈'인데, '양의지시리즈'라고 얘기들을 해서 엄청난 압박감이 있었다"며 "긴장이 돼서 (두산 선수들과) 장난을 치고 그랬는데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그래서 3차전인가 4차전부터 (장난을) 자제하고 경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것에 대해서 "솔직히 받을 줄 몰랐었고 우승 하나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끝으로 "선수들이 올해 우승을 거두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1등을 할 수 있는지 느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021시즌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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