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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과속·정지선 위반하면 전광판에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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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학교 13곳에 옐로카펫도 설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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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신도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력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횡단보도’(사진)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스마트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는 ‘과속·정지선 위반 계도시스템’이 작동된다. 과속하거나 정지선을 위반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 해당 차량 모습이 전광판으로 송출된다.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거나 횡단보도를 위반할 때도 경고 음성이 나온다.

스마트 횡단보도에는 LED 바닥신호등이 깔려 있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등과 같은 색깔을 띤다. 스마트폰을 보며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들을 위한 장치다.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양 옆 바닥에는 ‘활주로형 조명’을, 근처에는 보행자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집중조명’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스마트 횡단보도에 대한 주민들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설치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구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개봉초, 개명초 등 초등학교 13곳 주변거리에 보행대기시설인 ‘엘로카펫’ 34곳과 ‘노란발자국’ 10곳을 설치하고 과속·신호단속 카메라 34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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