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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 전 감독, "손흥민+케인+무리뉴, EPL 우승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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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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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팀 셔우드 전 감독이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해리 케인 그리고 '우승 청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의 존재가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 예상했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신흥 강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효율적인 구단 운영으로 꾸준하게 발전했고,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오면서 리그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성적을 내며 EPL을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우승이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라는 최고 수준의 공격진을 활용해 우승에 근접하긴 했었지만 결과물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2019년 11월 우승 청부사라 불리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다.

목표는 우승이었다. 첫 시즌을 보낸 무리뉴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레스 베일,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등 꼭 필요한 포지션에서 알찬 보강을 진행했고, 스쿼드를 강화했다. 특히 호이비에르, 레길론, 도허티가 토트넘의 주전으로 빠르게 자리 잡으며 팀이 훨씬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결과를 만들고 있고, 무리뉴 감독의 실리 축구가 제대로 녹아들며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케인은 7골 9도음으로 도움 1위, 손흥민은 9골 2도움으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자연스레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셔우드 감독은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잘했다. 레길론도 좋고, 호이비에르는 최고의 영입이다. 그는 토트넘 스타일에 잘 맞고 수비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탁월한 안목을 칭찬했다.

이어 셔우드 감독은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무언가 달성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믿도록 세뇌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트로피를 들은 감독이고, 선수들은 그를 믿고 있다. 또한,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토트넘의 우승이 가능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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