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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새교회·서초 사우나 또 무더기…서울 신규 확진 124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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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속 세 자릿수…"방역능력 한계치 임박"

뉴스1

시민들이 24일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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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소 124명 추가 발생했다. 교회와 사우나, PC방, 카페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124명 늘어난 7882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109명을 기록하며 78일 만에 세 자릿수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까지 일주일째 100명을 넘고 있다.

신규 확진자 124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집단감염 3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0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중 34명, 해외유입 3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77명이 됐다.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교사가 18일 최초 확진 후, 그 가족이 다니는 교회로 추가 전파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서초구의 아파트 입주민 대상 사우나에서도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우나에서는 주민 1명이 18일 최초 확진됐다.

10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초구의 또다른 아파트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도 이날 3명 추가됐다. 서울에서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이다.

이밖에 성동구 소재 PC방(총 7명), 동작구 모조 카페(총 17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총 42명), 강서구 소재 병원(총 26명), 중랑구 체육시설(총 14명) 등과 관련해서도 각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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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관중석들이 비어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고척스카이돔 관중이 30%선에서 10%이내로 축소됐다. 2020.11.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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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서초구에서는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 가운데 2명은 사우나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서초구청은 이날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검사했다.

마포구에서는 10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7명은 감염경로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분류됐으며 나머지 3명의 감염원은 아직까지 특정되지 않았다. 확진자 일부는 추가 역학조사 완료 이후 관내 홍대새교회 관련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강서구에서는 구민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유림식당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1차 검사 때는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중인 23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며 나머지 1명은 강서구 기존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이다.

용산구에서는 7명의 구민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 1명은 지인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후 감염됐다.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해 해외감염으로 추정되는 구민이 1명 보고됐으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도 2명 나왔다.

서대문구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6명은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2차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의 확진자는 중구 소재 직장의 확진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환자가 됐다.

25개 자치구 중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중구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04명으로 늘어나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의 누적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구 신규 확진자들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계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외에도 서울 전 자치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에 출연해 "서울시에서 총력대응하고 있지만 병상이나 생활치료시설, 역학조사 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며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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