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유승민 "추미애 뒤에 숨은 문재인…이건 나라도 아니다"

댓글 1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열 총장 징계 사유 있다면 해임하고 정치적 책임지는 게 순리"

뉴스1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 제10주기 추모식에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0.11.2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는가, 온 국민이 경악하고 불안해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비겁한 대통령'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헌정 사상 초유의 충격적인 사태가 터져도 대통령은 또 숨었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정의와 법치를 책임지는 법무부와 검찰의 수장 두 사람이 이러고 있는데 대통령은 숨어서 아무 말이 없다?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며 "법무장관의 보고를 듣고도 대통령이 아무 말을 안 했다는 것은 재가한 것인데 이 일이 이렇게 말없이 할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으로 징계나 직무정지 사유가 있다고 봤다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서서 '임기 2년이 보장된 검찰총장이지만 이런저런 잘못이 있어서 총장을 해임한다'고 말해야 한다"며 "그리고 임기를 보장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은 대통령이 지면 된다"고 했다.

이어 "그 책임을 모면하려고 법무장관 뒤에 숨어서 한마디 말도 없는 대통령...왜 이렇게까지 비겁한 것인가"라며 "당당하게 해임하고 정치적 책임을 대통령이 져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부동산 대란에 코로나에, 심신이 지친 국민이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간의 활극까지 참아야 하는 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라며 "더 이상 비겁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