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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S 5차전 결승타 알테어 5번 이동…나성범·양의지와 중심 타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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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공룡 군단의 8번타자로 중용됐던 애런 알테어(29·NC)가 한국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중심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 알테어를 5번 중견수로 내세운다.

알테어는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5차전까지 8번타자로 뛰며 타율 0.294 1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애런 알테어는 24일 열리는 두산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 NC의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2승 2패로 맞선 5차전에선 결승타를 치기도 했다. 4·5차전에서 타율 0.429(7타수 3안타)로 타격감이 살아나자 전진 배치했다.

이동욱 감독은 “알테어의 타격 타이밍이 괜찮다. 강진성과 자리를 맞바꿨다. 6차전에선 3·4·5번 타순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중심 타선이 화끈하다. 두산과 대조적이다. 3번 나성범이 타율 0.500 6타점, 4번 양의지가 타율 0.389 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은 “중심타자들이 쳐줘야 막히는 부분 없이 승부가 결정된다. 다른 선수들도 좋은 영향을 받아 같이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5차전 도중에 가벼운 몸살 기운으로 교체됐던 박민우는 다시 리드오프로 나간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타격 훈련을 하는 걸 봤다. 몸 상태가 괜찮아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전했다.

NC는 구창모 손정욱을 미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6차전에 라이트 송명기 등이 다 대기한다. 마지막 1승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다.

이 감독은 “100%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루친스키 구창모 송명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야구는 잘 되고 있다. 구창모와 송명기의 성장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불펜에서 김진성이 좋은 투구로 마무리투수 원종현까지 잘 연결하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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