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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실수가 만든 기적'…CNN "납득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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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의 절반 맞은 그룹서 90% 효능, 이유 설명 못해

뉴스1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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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첫 접종에서 백신을 절반만 맞은 그룹이 효능이 더 좋았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 CNN 등이 24일 지적하고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두 가지 다른 용법으로 시험을 실시했다. 첫번째 그룹 2741명은 첫 접종에서 정량의 반을, 그리고 한 달 후에 정량을 투여 받았다. 두 번째 그룹 8895명은 처음에도 정량, 한 달 후에도 정량을 투여 받았다.

그런데 첫 그룹은 코로나19로부터 90%의 보호를, 두번째 그룹은 62%의 보호를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의 수석 연구원 아드리안 힐 박사는 낮은 투약량 쪽이 왜 더 좋은 결과를 낳았는지 밝히는데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힐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여러 설명이 있을 수 있으며, 우리는 이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일대 의과대의 백신 전문가인 사아드 오메르 박사는 "90%의 효능을 보인 2741명 그룹은 시험 집단으로서 작은 편"이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저량 투여를 받을 때는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그룹에 백신 정량의 절반을 투여한 것은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개발 책임자인 메니 팡갈로스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환자에게 정량의 절반을 투입한 것은 단순히 우연"이라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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