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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김세영…불붙은 여자골프 '세계1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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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세영(왼쪽)과 고진영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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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2020시즌 막판 한국여자골프의 선두 주자 고진영(25·세계랭킹 1위)과 김세영(27·세계랭킹 2위)이 벌이는 ‘세계랭킹 1위 전쟁’이 불이 붙었다.

24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고진영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말부터 1년 4개월째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7)이 2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고진영을 바짝 추격했다.

지난 주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과 김세영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1.03점이었다. 고진영이 7.90점이고 김세영은 6.87점이었다. 하지만 김세영이 지난 23일 끝난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주 랭킹에서 고진영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주 랭킹 포인트는 고진영이 7.79점, 김세영은 7.38점으로 둘의 간격은 0.41점으로 좁혀졌다.

올해 LPGA 투어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12월 3~6일), US여자오픈(12월 10~14일),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12월 17~20일) 등 3개 대회만 남았다. 이 대회에서 김세영이 고진영보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세계 1위 역전도 가능하다. 특히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은 세계 1위 전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 대회에 걸린 랭킹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두 배가 많기 때문이다.

김세영은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에 참가하지 않고 US 여자오픈을 준비한다. 대회에 앞서 두 번의 연습 라운드를 하기 위해서다. US여자오픈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인 총상금 550만 달러(약 61억원)가 걸려 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두 배가 주어진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역시 총상금 300만 달러 규모로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큰 상금이 걸려 있다. 두 대회에서 만약 1승을 추가하면 세계 랭킹 1위는 물론,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 등을 모두 석권할 가능성이 높다. 그 1승이 US오픈이라면 두 말 할 것도 없다.

반면 쫓기는 입장의 고진영은 12월 초 재개되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과 US여자오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차례로 나갈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올해 줄곧 국내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지난 펠리컨 챔피언십을 통해 약 1년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개 대회에 출전하며 나름대로 실전 감각을 조율해왔지만 미국 복귀 무대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고진영은 시즌 종료 시점에 세계 랭킹 1위를 지키고,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아메리아 볼런티어스 클래식과 US여자오픈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CME 시즌 포인트에서 70위 안에 들어야 출전이 가능한데, 이번 시즌 고작 1개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141위에 머물고 있어 앞선 2개 대회를 통해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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