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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요르단 국왕과 통화…아랍 정상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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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강화 논의…'이-팔 2국가 해법' 지지 표명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시간) 아랍국가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통화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통화에서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후변화·테러리즘·지역 안보문제 등에 압둘라 2세와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요르단이 시리아 등의 난민을 수용한 점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두 국가 해법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경계를 기준으로 예루살렘을 수도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수립해 이 국가와 이스라엘이 공존한다는 내용이다.

요르단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압둘라 2세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 등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는 데 지속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지역안보와 안정 및 양국의 이해관계가 함께 얽힌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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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압둘라 2세 국왕. [요르단 하심 왕실(RHC)/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판매 금지]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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