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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공수처 다수 국민이 찬성한다는 주장 이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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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부모임 '금시쪼문' 조찬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조찬모임에서는 '최근 경제현황과 기업규제 3법 바로보기'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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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다수 국민이 찬성하고 있다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에 "주장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 의원은 2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저는 그 다수 국민이 찬성한다는 주장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한 사람을 야당이 그냥 동의 안 한다고 해서 처리하는 것이 맞는지 안 맞는지 다수 국민에게 물어보라"며 "여야가 동의하는 중립적 인사를 할 것인지 아니면 여당이 밀고 추천한 사람을 공수처장으로 할 것인지 국민들에게 물어보시면 압도적으로 아마 '여야 합의를 통해서 하는 것이 맞다'고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법은 자기들 일방적으로 처리해놨고 그 상태에서 공수처장을 어떻게 임명할 것이냐는 절차에 관한 것이니까 그러면 여론조사를 하자"며 "국민에게 '여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한 사람 할 것이냐?', '여야 합의로 한 사람 할 것이냐?' 물어보면 당연히 후자일 것이라고 뻔히 보이는데 어디 다수 국민의 이름을 거기다 함부로 팔고 있나"고 반문했다.


여당이 다시 한 번 후보 논의를 하자고 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 쪽 생각은 이번에 한 번 더 회의하자, 회의를 한 번 더 하고 끝내자, 이런 이야기인데 이거 그냥 언론 플레이용으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도 공수처 그냥 사실상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까지 했고, 법을 고쳐서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세난과 '추미애-윤석열' 사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공식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을)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20번을 했고요. 노무현 대통령은 무려 150회 기자회견을 했다"며 "광화문에 나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씀들 하시겠다고 항의를 하는데도 차벽으로 '재인산성' 쌓아놓고 아예 대화를 차단하고 있지 않나"고 비판했다.


그는 "집값이 폭등하고 전세가 엉망이 되어 있고 매물이 품귀화되어 있고, 일자리 때문에 실업 대란이 일어나 있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이 끝없는 갈등 때문에 국민이 피로해져 있다"며 "조국, 윤미향 이런 사태를 통해서 불공정과 특권, 반칙들이 만연되어 있는데, 한마디도 대통령 말씀 안 하셨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런 부분들을 나와서 국민들에게 설명을 해 보라"며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나와서 이렇게 했습니다하고 공치사하시고 그리고 나쁜 일 있을 때는 뒤에 딱 숨어버리시고 부하 직원에게 다 떠넘겨버리신다면 소통을 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권위주의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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