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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수색' 논란 카타르, 공항 화장실 영아유기 여성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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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7일(현지시간) 카타르 항공 비행기가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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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카타르 당국이 지난 10월 2일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의 부모를 결국 찾아냈다. 카타르 검찰은 아시아 출신 여성이 영아를 유기하고 해외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타르 당국은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서 유기된 영아의 부모를 찾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에게 '알몸 신체검사'를 시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검찰은 지난 10월 2일 하마드 국제공항 화장실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신생아의 부모를 확인, 아시아 출신 여성이 영아를 유기하고 해외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여성을 체포하기 위해 신병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여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이 여성이 카타르로 송환돼 유죄판결을 받으면 1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DNA 검사 결과 유기된 영아의 아버지는 아시아 국가 출신 남성으로 지목됐다. 이 남성은 아직 카타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타르 당국은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되 영아 부모를 찾기 위해 강제 알몸 수색을 벌여 큰 논란이 일었다. 아이가 발견된 출국장 인근 항공기 10대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강제 수색을 시행해서다. 당시 여성 승객들은 활주로에 있는 구급차로 가 속옷을 벗은 뒤 검사를 받았다. 영국·호주·뉴질랜드 여성들이 조사를 받았으며, 호주 여성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카타르 당국에 대한 국제사회 비판이 거세지자 카타르 당국은 사과했다. 셰이크 칼리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카타르 총리는 "여성 승객들이 겪은 알몸 수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강제 수색을 한 관련자들 또한 검찰에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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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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