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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골프장 101곳 그린피 인상 안해...대중제는 4곳 중 3곳 그린피 올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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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의 코스 전경. 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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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회원제 골프장 5곳 중 3곳은 그린피(입장료)를 인상하지 않았으나 대중제 골프장은 4곳 중 3곳이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는 24일 ‘5~10월 골프장 입장료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5월 이후 10월까지 회원제 골프장 157개 중 101개소인 64.3%가 입장료를 올려 받지 않았지만, 대중제 골프장은 전체 227개소 중 165개소에 달하는 72.6%가 입장료를 올렸다고 밝혔다. 대중제 골프장 중 그린피를 인상하지 않은 골프장은 62개소로 전체 27.3%뿐이었다.

회원제와 대중제 골프장 전체를 놓고 보면 조사대상 384개 골프장 중 42.4%에 달하는 163개 골프장이 입장료를 올리지 않았다.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은 회원제 골프장의 지역별 분포는 강원권이 8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남권 80.0%, 수도권 77.8% 순으로 높았다.

대중제 골프장은 제주도(60.9%)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선 10곳 중 7~9곳이 그린피를 올려받았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 골프장은 11.9%와 12.2%에 그쳐 10곳 중 9곳이 입장료를 올려받아 그린피 인상을 주도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들은 사회적 책임이 강한 대기업 계열 골프장이 45개소에 달하고 회원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입장료 인상을 자제하면서 올려받은 곳이 많지 않았다”며 “반면 입장료를 인상한 대중제 골프장이 많고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몰린 이유는 주변의 골프장에서 입장료를 올리면 따라서 올리는 곳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골프장 업계의 경영실적은 대체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분기실적을 발표한 13개 골프장의 1월부터 9월까지 경영실적 등을 비교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액은 평균 7.1% 증가했다. 기대만큼 높은 상승률은 아니지만, 영업이익은 33.8%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23.9%로 상승, 지난해 19.1%보다 4.8%가 높아졌다.

이용객 수 증가와 입장료 인상 그리고 비수기 시간대 요금할인 등의 혜택을 축소 등이 골프장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연구소 측은 분석했다.

서 소장은 “호황 속에서도 입장료를 인상하지 않은 골프장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이런 착한 골프장이 많음에도 입장료를 대폭 인상한 일부 골프장때문에 오해와 비난을 받는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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