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주목받는 3가지 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른 백신 가격에 10% 수준…냉장 보관 가능

내년 1월부터 수억회분 생산…사용승인 받아야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보관이 쉽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최대 90%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

화이자나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3상 임상시험에서 약 95%의 면역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뚜렷한 장점을 갖고 있어 특히 개발도상국에게 희소식이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냉장고의 냉장실 온도와 비슷한 2~8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다.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은 영하 이하로 보관해야 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의 극저온을 유지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1회 접종에 2.5달러(약 2780원)에 불과하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정부와 맺은 공급 계약 기준으로 각각 약 20달러(약 2만 2240원)와 15~20달러(약 1만 6680원~2만 2240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규제 당국의 사용 승인만 받으면 내년 1월부터 수억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컷뉴스

(그래픽=안나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