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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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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이 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최 회장에 대한 연임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회장 임기는 3년인데 정관상 회장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 의사를 밝히도록 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8년 7월 취임했지만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확정하기 때문에 연임 의사를 밝힌 시기도 앞당겨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되는 CEO후보추천위는 약 한달 간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3월로 예정된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업계에선 그동안 관례에 볼때 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역대 포스코 회장 대부분이 연임에 성공했고, 유력하게 거론되는 경쟁자도 아직은 없다. 포스코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분기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기록한 분기 적자를 한 분기만인 3분기 흑자로 돌린 성과 등이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최근 고성능, 다기능 친환경 강재를 개발하고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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