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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야나두, AI트레이닝 기능 적용 2.0 버전 론칭…“교육 포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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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육 포털로의 진화 위한 포석

"올해 매출 1000억 목표…내년 상장 추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카카오(035720)의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가 인공지능(AI) 트레이닝 기능으로 고도화한 ‘야나두 2.0’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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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2.0 버전은 모든 강좌에 AI 트레이닝 기능을 적용해 고도화하고, 학습패턴 분석결과를 활용한 자동 학습 큐레이션 기능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개편은 기존 영어 중심의 야나두 앱을 홈트레이닝, 맞춤형 강의까지 아우르는 교육 포털로 진화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내년 초부터 취미, 직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하에 AI 서비스를 활용한 △개인화 △콘텐츠 추천 △검색 및 채널 확대가 강화된 구조로 최적화했다.

지난 9월 말 선보인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 구매자를 위한 VOD 강의 500개도 다음달 1일 추가된다. 야핏 사이클은 게임적 요소와 VOD 강의 그리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시스템까지 결합된 신개념 운동 서비스다.

김정수 야나두 공동대표는 “올 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화하고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특히 온라인 교육시장이 큰 주목을 받았다”며 “내년 고도화된 야나두 앱에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진정한 교육 포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초 야나두와의 통합법인으로 거듭난 카카오키즈는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아동 콘텐츠와 영어 교육을 비롯해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며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변화하고 있다.

하반기 동기부여 플랫폼 ‘유캔두’와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을 잇따라 선보이고, 최근 40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통합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약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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