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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발렌시아와 달랐다..."'원더키드' 이강인, 전 세계 최고의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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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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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강인을 전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했다.

FIFA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19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지난 8일부터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의 유망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강인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필 포든(20, 맨체스터 시티) 등에 이어 4번째로 소개된 선수다.

해당 영상에서 FIFA는 이강인이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골드볼을 받았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뛰어난 시야, 믿을 수 없는 패스 그리고 풍부한 창의력은 가진 선수다.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고 발렌시아와 함께 스페인 라리가에서 보여주는 모습까지 일으키는 모습까지 이강인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FIFA까지 이강인을 주목했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처럼 보였다. 하비 그라시아 신임 감독이 프리 시즌에 이강인을 적극 기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게 흘러갔다. 출장 횟수는 많지만 풀타임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출장 시간도 점점 둘쭉날쭉해 꾸준한 출장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도 이강인은 유럽 빅리그 21세 이하 선수 중 경기당 키패스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재계약을 제의했다.

하지만 확실한 출장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제의를 거절해 미래를 고민을 하고 있다. 흘러가는 상황은 이강인의 편이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어만약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통해 이적료를 얻고 싶다면 최소한 내년 여름에는 이적을 시켜야 한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많다. 이강인의 발렌시아 재계약 거절을 보도한 스페인 '아스'는 "이미 다른 구단들은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그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일부 구단들은 이강인에게 자유계약(FA)이 될 때까지 버텨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스페인 언론은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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