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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D.실바 후계자?...발렌시아 기자 "페란처럼 맨시티가 낚아챌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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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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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이 맨체스터 시티로 합류해 다비드 실바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 기자인 라파 마린은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점점 더 페란 토레스의 경우와 가까워지고 있다. 다른 구단들의 제의는 분명이 있을 것이고 관심은 뜨거울 것이다. 맨시티가 페란을 영입한 것처럼 문제가 있는 팀인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낚아챌 준비를 한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이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발렌시아는 당장 이강인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2021-2022시즌까지다. 코로나19로 재정이 불안정해진 발렌시아는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빠르게 선수를 팔아 이적료 수익이라도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꾸준한 출장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입지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적을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발렌시아가 아니라도 이강인을 원하는 팀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시티가 페란 토레스처럼 이강인을 노릴 수 있다는 게 마린 기자의 분석이다. 지난 여름 맨시티는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한 페란을 2300만 유로(약 301억 원)이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왔다.

또한 맨시티는 실바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맨시티를 떠나기 전 실바는 좌측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창조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실바의 이적 후 필 포덴, 일카이 귄도안 등이 그 역할을 맡었지만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쳐주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가 실바의 공백을 영입으로도 해결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혹여 맨시티가 이강인을 영입한다고 해도 곧바로 주전을 차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페란처럼 잠재력을 인정받는다면 출장 시간을 계속해서 늘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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