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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수비 지역 패스미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 대표팀과의 친선 A매치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48년 대표팀 출범 이후 통산 A매치 500번째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구성윤, 김태환, 정우영, 손흥민, 남태희, 이재성, 황희찬, 황의조, 원두재, 권경원, 윤종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그중 수비라인은 윤종규, 권경원, 원두재, 김태환이 지켰다. 이들 중 제 포지션인 선수는 권경원, 김태환뿐이다. 윤종규는 오른쪽 수비, 원두재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다.
전반전 16초 만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황의조가 카타르 수비수를 압박해서 공을 뺏어냈다. 곧바로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가볍게 밀어넣으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다득점 승리까지 기대했지만 카타르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선제 실점 직후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3명이서 한국 수비수들과 골키퍼들을 에워쌌다. 이 과정에서 수비진의 패스미스가 이어졌다.
측면 수비 윤종규, 김태환은 좀처럼 전방으로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중앙의 권경원과 원두재 역시 옆으로만 공을 돌렸다. 급기야 중앙 미드필더 정우영, 이재성, 남태희 등이 내려와서 패스 길을 만들어줬지만 카타르 공격진을 뚫고 올라오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실점이 나왔다. 카타르는 전반 10분 알리의 오른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은 황의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으나 전반전 내내 고전했던 수비수들의 빌드업은 분명히 개선해야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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