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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이겨내는 성탄의 빛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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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앵커]

계속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협 속에서 어느덧 성탄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가 성탄트리 점등식을 갖고 인류의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길 기원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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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캐롤의 노랫소리가 크리스마스를 재촉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선물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인천의 번화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대형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점등행사에서 인천제이교회 이건영 목사는 인류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오늘날에도 이 땅 가운데서 함께 하고 계시다면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건영 목사 / 인천제2교회]
"이곳에 있는 상권들도 작년과 달리 부활하고 좋아지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성탄트리 점등행사는 인천지역 교회들과 지자체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자영업 소상공인들,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 방역과 치료에 쉴 새 없는 의료진들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위로와 소망이 임하기를 기원했습니다.

[김태일 목사 /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장]
"이 성탄 트리를 보는 모든 인천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벗어나고 성탄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인천지역 교회들은 소외 이웃도 돌아봤습니다. 지역 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열 가정에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감염병 상황 속에서 불을 밝힌 성탄트리, 어느 때보다 불안과 공포, 절망과 낙심 가운데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소망과 새 힘의 빛이 되길 기대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현 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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