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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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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AR] 스페인서도 통했던 이강인 코너킥, 멕시코전서도 만회골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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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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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강인이 후반전 투입돼 20분 간 경기를 소화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임팩트 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슈타디온 비너노이슈타트에서 열린 멕시코와 친선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경기 전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됐다. 권창훈, 이동준, 황인범, 조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김문환과 나상호도 추가 확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벤투호는 황의조, 손흥민, 주세종, 손준호, 이재성, 이주용, 권경원, 정우영, 원두재, 김태환, 구성윤을 선발 투입하면서 멕시코를 상대했다. 이강인, 엄원상 등 어린 선수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멕시코가 경기 내용을 주도했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한국 대표팀이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황의조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21분, 23분, 25분 연이어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추격이 절실한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후반 29분 손준호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투입 즉시 특유의 몸놀림으로 반칙을 이끌어 냈다. 이어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위협적인 킥으로 만회골을 도왔다. 코너킥은 정우영의 머리에 맞은 뒤 권경원에게 연결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평소 소속팀에서도 코너킥을 처리해온 이강인이다. 이강인의 코너킥 궤적은 수비수들에겐 정말 어려운 볼이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어들어오며 정확한 세기와 위치로 들어오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비슷한 장면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멕시코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한국 대표팀이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주목할 만 했다. 남은 카타르전에서는 선발로 기용돼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 장면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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