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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재계약 거부한 이강인 1월에 판매 예정…수익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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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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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발렌시아가 재계약을 거부 중인 이강인(19)을 1월에 판매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발렌시아는 올시즌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주장' 다니 파레호를 시작으로 프란시스 코클랭, 조프리 콘도그비아, 페란 토레스, 로드리고, 하우메 코스타, 크리스티아누 피찌니 등 주축들이 대거 이탈했다 그럼에도 영입을 하지 않아 유스 자원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성적도 좋지 못하다. 발렌시아는 3승 2무 4패(승점 11점)으로 9위에 위치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피터림 구단주 아래서 구단 내부 갈등으로 감독만 두 번이 바뀌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낸 발렌시아는 올시즌도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혼란 속에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도 공개적으로 선수 영입을 요구하며 구단 비판에 나섰다.

혼란스러운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계속된 발렌시아의 재계약 요구를 거부 중이다. 이강인은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8경기에 나와 3도움을 올리며 특유의 패스 능력을 뽐내고 있지만 총 출전 시간은 388분으로 경기당 48.5분밖에 뛰지 못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 이강인의 이상과는 괴리감이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아스'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는 이강인을 발렌시아가 1월에 방출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매체는 14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재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큰 돈을 제시했지만 이강인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개인적인 문제와 팀의 상황을 고려하며 재계약 거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 토레스도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가 매각했는데 2,3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수익을 선사했다. 반면 재계약을 하지 않아도 놔둔 선수들은 거의 공짜로 내보냈다. 따라서 발렌시아는 수익을 얻기 위해 재계약 거부 중인 이강인을 1월에 매각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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