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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경북신용보증재단 노조 "직장 갑질 이사장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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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갑질 규탄 촉구 기자회견
[촬영 이승형]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지부는 12일 경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직장 갑질, 직권남용으로 일관하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도 홈페이지 '도지사에게 바란다' 코너에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갑질에 대한 대책과 진상조사, 해임을 건의하는 글이 잇따랐다.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도 일반 직원을 동원한 비서실 편법 운영, 직원에 대한 갑질, 원칙 없는 인사 운영 등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조는 "재단의 감독기관이자 이사장 임용권자인 경북도는 갑질 행위 진상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도의회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부정부패를 면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사장은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해소되기 전까지 승진, 이동 등 인사권한 행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실추된 재단 명예 회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사장은 즉각 자진해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갑질 (GIF)
[제작 남궁선. 일러스트]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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