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올해의 불서 10종을 선정하고 이중 노승대 씨가 쓴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를 '제17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부터 문화답사모임 '바라밀문화기행'을 꾸려 전국 각지에서 문화 기행을 해온 노씨가 사찰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존재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우수상에는 '한국불교사'(정병삼),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유선경·홍창성)가 이름을 올렸다.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제28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BBS불교방송의 다큐멘터리 '서릿달동안거'를 선정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90일간 위례 상월선원에서 동안거를 한 9명 스님의 수행 기록을 담았다.
부문별로 보면 방송부문 TV 최우수상은 KBS 특집 다큐멘터리 '매혹의 실크로드' 4부작이, 라디오 최우수상은 BBS불교방송 '코로나19 극복 발원 BBS 8시간특별 생방송 아름다운 보시 1∼8회'에 돌아갔다.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불교신문의 '법정스님 열반 10주기 특별기획'이, 뉴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유튜브 '블로잡생(블로 JOB생)'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독립단편영화 '크리스마스의 제사'가, 불교언론인상은 불교평론 제작위원인 김종현 씨가 각각 주인공이 됐다.
▲ 지상파 방송 중 가장 오래된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BBS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은 지난달 방송에 소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 3천310만원을 전달했다고 BBS불교방송 측이 11일 밝혔다.
성금은 뇌병변 1급 진단을 받고 시각장애까지 갖게 된 어린이와 척추 협착증과 양하지 마비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71살 어르신까지 모두 5명의 이웃에게 전달돼 긴급 수술비와 생활자금에 사용된다.
'거룩한 만남'은 1991년 방송을 시작해 30년간 누적 후원금 118억여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교계 안팎으로 자비 나눔 실천의 모범이 돼 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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