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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G7 정상회담

문 대통령, 내년 영국 G7 회의에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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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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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로부터 내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았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쪽 요청으로 존슨 총리와 오후 5시30분부터 30분 동안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내년 의장국 자격으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영국과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한 2차 피포지(P4G·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정상회의를 아셈(ASEM·아시아유럽회의) 정상회의와 연계해 내년 5월말 서울에서 개최한다. 총리께서 참석해 주시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내년도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영국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을 선도하고 있다”며 “나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해 국제사회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의지를 표했는데, 양국도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탄소중립 선언을 두고 “매우 흥미롭고 멋진 행보를 보이는 것”라고 답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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