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번에는 중국발 악재를 맞았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 비너 노이슈타트 스타디움서 멕시코와 맞붙은 뒤 17일 밤 10시 BSFZ 아레나서 카타르와 격돌한다. 코로나 사태로 2019년 A매치가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가운데 소중한 전력점검의 기회가 왔다. 특히 이번 A매치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들의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무대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가 소속팀 차출 거부로 최종적으로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 두 선수 소집 불가에 따른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가뜩이나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가 겹친 대표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는 김진수가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으며 이주용(전북)으로 교체가 확정됐다.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과 권창훈은 독일의 방역지침상 멕시코와 1차전만 뛰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수비수 홍철 역시 전북전 부상 여파로 빠져 정승현으로 대체됐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의 핵인 김민재와 박지수까지 빠지면서 벤투호는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벤투호 25인 명단
FW: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강인(발렌시아) 이동준(부산) 나상호(성남) 엄원상(광주) 황의조(보르도)
MF: 손준호(전북)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홀슈타인 킬) 남태희(알 사드)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주세종(서울)
DF: 권경원(상주 상무) 원두재(울산) 정태욱(대구) 이주용(전북) 정승현 김태환(이상 울산) 김문환(부산) 윤종규(서울)
GK: 조현우(울산) 구성윤(대구) 이창근(상주)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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