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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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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헹크전서 상대 가슴에 머리 들이밀며 충돌…양 팀 거친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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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이승우(왼쪽). 출처 | 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벨기에 주필러리그(퍼스트디비전A) 신트트라위던 공격수 이승우(22)가 KRC헹크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이승우는 8일 오전(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12라운드 헹크와 홈 경기에 팀이 1-2로 뒤진 후반 36분 사무엘 아사모아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한 차례 슛을 시도하며 끝까지 만회골을 얻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하지만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의 투입에도 더는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양 팀은 경기 내내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신트트라위던 스티브 데 리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주심의 종료 호루라기가 울리기 직전 이승우와 상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가 강하게 충돌했다. 토르스트베트가 어슬렁 공을 소유한 채 후반 잔여 시간을 끌었다. 이승우가 가로막는 과정에서 토르스트베트가 먼저 화를 냈다. 주심의 종료 호루라기가 울렸는데 이승우도 토르스트베트 가슴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순간 신트트라위던 동료까지 달려들어 토르스트베트에게 강하게 대응했다. 결국 양 팀 선수단이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코치진이 떼어놓으며 일단락했다.

이날 신트트라위던은 킥오프 4분 테오 봉곤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가 전반 28분 스즈키 유마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3분 뒤 봉곤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면서 패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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