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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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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6분 교체출전’ 이승우, 상대선수와 거친 신경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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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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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가 교체출전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8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세인트 트론드 홈구장에서 열린 ‘20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12라운드’에서 헹크에게 1-2로 패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리그 15위를 유지했다. 헹크는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선발에서 제외된 이승우는 벤치서 출격대기 후 후반 36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추가시간까지 13분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신트 트라위던의 일본인 공격수 스즈키 야마와 골키퍼 다니엘 슈미트는 선발로 출전했다. 헹크의 공격수 이토 준야도 선발로 나와 일본선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선제골은 헹크가 넣었다. 전반 4분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잡은 테오 봉곤다가 왼발로 공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신트 트라위던도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선수 스즈키 유마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즈키는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헹크는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1분 봉곤다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30미터 지점에서 그대로 로빙슛을 때렸다. 포물선을 그린 슈팅이 그대로 골키퍼 키를 넘어 골로 연결됐다. 헹크가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신트 트라위던이 1-2로 뒤지는 상황에서 이승우는 벤치서 대기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23분 일본인 공격수 이토 타츠야를 교체로 투입했다.

신트 트라위던의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승우는 후반 36분 아사모아와 교대해 드디어 기회를 얻었다.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며 허리싸움에 가담했다.

이승우는 최후방까지 내려와 수비까지 적극적으로 했다. 이승우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빌드업을 했고, 프리키커로 공을 올려줬다. 하지만 신트 트라위던이 이렇다 할 공격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승우는 마지막까지 공을 다투다 상대 선수와 신경전까지 벌였다. 이승우의 신경전이 두 팀 선수들로 번지면서 거친 몸싸움이 벌어졌다. 넘어진 선수를 걷어차는 등 거친 몸싸움 끝에 경기가 어수선하게 마무리됐다.

올 시즌 이승우는 10경기에 출전해 7번 선발기회를 얻어 2골을 넣었다. 풀타임을 뛴 경기는 3회다. 이승우가 예년에 비하면 많은 기회를 얻고 있지만, 확실하게 팀의 주전자리를 꿰찬 것은 아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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