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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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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황소' 황희찬vs권창훈-정우영,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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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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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위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까. 코리안더비의 주인공은 올 시즌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황소 황희찬과 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듀오 권창훈, 정우영이다.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와 5경기 연속 무승의 프라이부르크가 격돌한다.

RB라이프치히와 SC프라이부르크는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아레나에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전면 승부를 펼친다. 라이프치히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3위, 프라이부르크는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13위에 위치해있다.

홈팀 라이프치히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분데스리가 개막과 동시에 5경기 무패질주를 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지난 6라운드 묀헨 글라드바흐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무패 행진은 끝이 났다. 그러나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파리생제르망전에서 크리스토쿠 은쿤쿠와 에밀 포르스베리의 득점으로 2-1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율리안 나겔스만호는 챔스 분위기 반전 성공에 힘입어 리그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고자 한다.

반면, 프라이부르크는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계속되는 패배에도 스쿼드에 변화를 주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6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루카스 횔러가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2-4 역전패를 당했다. 79분 교체 출전한 권창훈과 정우영이 스코어차를 좁히고자 분전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라이프치히전을 앞둔 5일 기자회견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지만 포기하지 않겠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양 팀 모두 승리에 사활을 건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다시 한 번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자 한다.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를 위해서는 라이프치히의 장점인 '위협적인 세트피스 공격과 프리킥'으로 득점을 연결하는 것이 몹시 중요하다. 동시에 팀 내 득점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는 유스프 포울센과 에밀 포르스베리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 동안 교체로만 총 100분을 뛴 황희찬의 선발 출장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신흥강호의 저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승점이 간절하다.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점인 경기 후반 부에 공수 무너짐의 보완과 슈트라이히 감독의 스쿼드 변화여부가 관건이다. 팀 내 득점 순위 1위인 닐스 페테르센과 팀이 힘들 때 도움을 주는 루카스 횔러의 발 끝이 기대된다. 여기에 올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동안 교체로만 총 120분을 뛴 권창훈과 1경기 선발, 5경기 교체로 총 190분을 뛴 정우영의 선발 출장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를 잡고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고자 한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3-4-2-1포메이션, 프라이부르크는 4-4-2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라이프치히의 최전방에는 원톱으로 유수프 포울센이 프라이부르크의 최전방에는 투톱으로 닐스 페테르센과 루카스 횔러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망의 코리안 리거들은 교체 명단을 예측했다. 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승점이 간절한 두 팀의 대결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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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베팅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라이프치히에 1.39배(약 71%) 프라이부르크에 8배(약 12.5%)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라이프치히의 승리 확률이 프라이부르크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라이프치히와 프라이부르크의 경기에서 프라이부르크의 득점을 구경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총 득점의 합이 3.5골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에 2.39배, 3.5골 이하의 배당률에는 1.63배를 부여했다. 이는 3.5골 이하의 배당률이 3.5골 이상의 배당률보다 근소하게 낮아 3.5골 이하가 될 확률은 약 61%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역대 전적에서 라이프치히가 훨씬 우위에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라이프치히의 3-0 승리를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기' 정민정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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