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레알 마드리드전 베스트11에서 빠질 듯…벤치 대기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발렌시아 이강인(19)이 레알 마드리드전 베스트11에서 빠질 전망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마르케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의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에 곤찰로 게데스와 막시 고메스 투톱을 가동할 전망이다. 좌우에 데니스 체리셰프와 유누스 무사가 서고 중앙에는 카를로스 솔레르와 우로스 라시치가 자리한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그림이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5시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승리 없이 부진에 빠진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부담이 큰 경기다.

이강인은 계속해서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지난 라운드 헤타페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선발로 4회, 교체로 3회 출전했다. 결장한 경기도 하나 있다. 실제로 뛴 시간은 307분으로 경기당 43.8분에 불과하다. 충분한 출전 시간이 주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전체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이강인은 공을 잡을 때마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문제는 발렌시아 성적이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2승2무4패 승점 8에 머물며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를 떠나 보내면서 영입을 하지 않은 결과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승 기간이 길어진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기 쉽지 않아 보인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