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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김종인 "윤석열이 왜 야권 대선 후보? 정부 소속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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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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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서 기자들을 만나 '야권 통합에 윤 총장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찌 윤 총장을 가지고 야권 대선 후보라고 그러느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정부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냐"고 했다. 이번주 초 공개된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17.2%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총장이 급부상한 여론조사 발표 이후, 국민의힘 내에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경계'로 바뀐 양상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4일 MBC 라디오에서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자리(검찰총장)에 있는 분이 현직에 있는 동안 정치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의원도 지난 3일 KBS 라디오에서 "이런 현상 자체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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