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이강인, 압박에 적응하고 경기 잘 읽어야…” 西매체의 지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의 개선점을 지적했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59분을 소화했다. 4경기 만에 선발이었지만, 팀 동료 코레이아가 후반 10분 퇴장당하며 일찍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날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전반 38분 헤타페 선수를 마르세유턴으로 벗겨내면서 빼어난 탈압박 능력을 과시했다. 중앙에서 좌우로 볼을 연결하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3일(한국 시간) “이강인이 더 나아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개선점을 나열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팀 내 가장 재능있는 축구선수로 공간을 열어놨지만, 헤타페의 압박으로 인해 그의 볼 조달이 늦어졌다. 경기를 더 잘 읽고, 압박에 적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90분 동안 경기를 뛴 적이 없다. 지속해서 출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재능은 인정했지만, 그가 꾸준히 출전을 못 하는 것이 경기에서 문제점으로 나타난다고 봤다.

끝으로 “이강인은 빛나는 선수고, 훌륭한 디테일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의 기대를 받기 위해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 어쨌든 그는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9일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9라운드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