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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오스트리아 총격테러 규탄…"슬픔과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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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를 강하게 규탄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청했다.

교황은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빈 테러 공격에 슬픔과 절망감을 표현하고 싶다"면서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 평화와 형제애를 북돋우자. 오직 사랑만이 증오를 침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 오후 8시께 빈 도심 6곳에서 잇따라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시민 4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된 북마케도니아 출신 20대 테러 용의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가려다 적발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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