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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기자회견] 벤투 감독, "김승규 제외? 규정상 J리거 못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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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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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축구회관] 이현호 기자 =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15일과 17일에 각각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장소는 유럽 오스트리아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약 1년 만에 열리는 A매치다. 대표팀은 경기에 앞서 2일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이강인 등 유럽파 7명을 소집했다. K리그1 우승팀 전북의 핵심 손준호, 카타르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 등은 미드필더로 발탁했다. 또한 김민재, 권경원, 홍철, 김진수 등이 수비수로 뽑혔고, 조현우, 구성윤, 이창근이 골키퍼 자리를 채웠다.

K리그를 비롯해 유럽, 중국,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그러나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감바 오사카) 등의 이름을 볼 수 없었다. 두 선수는 각각 대표팀 내 골키퍼, 수비수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분류된 자원이다.

벤투 감독이 이유를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규정상 J리그 선수들을 이번에 소집할 수 없어서 명단에 넣지 못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규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골키퍼 자리를 두고 "이창근 골키퍼는 우리가 골키퍼 풀에 넣어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벤투 감독은 "골키퍼 풀에 J리거가 2명 있다. 일부 선수는 컨디션이 안 좋다. 여러 이유로 인해 이창근을 뽑았다. 이창근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다. 우리가 원하는 공격적인 골키퍼 역할에 부합하는 선수다. 지난 소집에 이어 이번에도 소집했다. 송범근은 23세 대표팀에 선발됐다"며 해당 포지션 선발 배경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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