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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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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이승우-백승호 등 유럽파 체크할 마지막 기회" [오!쎈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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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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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축구회관, 이균재 기자] "이승우-백승호 등 유럽파를 체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불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내달 이집트 카이로서 열리는 U-23 친선대회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친선대회에 참가할 25인 명단을 공개했다.

김학범호는 A매치 기간(11월 9∼17일)에 소집 훈련을 한 뒤 실전 경기로 조직력을 다진다. 한국은 내달 13일 오전 3시 이집트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4일 밤 10시 브라질과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은 벨기에서 활약하는 이승우(신트 트라위던)를 올림픽 대표팀에 최초 발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호출했다. 김정민(비토리아), 이수빈(전북),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도 첫 선택을 받았다. 백승호(다름슈타트)도 시험대에 오른다.

김학범 감독은 이승우 발탁에 대해 "해외 평가전을 치르기에 유럽에 있는 선수들을 최대한 불러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우도 최근 경기를 못 뛰어서 평가전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선발했다. 우리 선수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면밀히 체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승호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해 소속팀 경기에 나왔는데 올해는 전혀 못 나오고 있어 체크를 안 할 수가 없었다. 비록 팀에서 못 뛰지만 잠재력이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백승호의 경쟁력을 철저히 체크하겠다. 유럽 선수 체크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경기도 못 뛰는 여러 선수들을 모두 체크할 수 없다. 이번에 불러서 철저히 체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학범호 선수 중 6명이 A대표팀에 월반했다.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들도 빠졌다. 김학범 감독은 “6명이 A대표팀으로 들어간다. 대표팀에 들어갈 자원이면 내줄 생각이 있었다. 대표팀서 성장하면 우리에게 플러스 요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흔쾌히 좋은 경험 쌓고 오라고 했다. 나머지 선수들과 팀을 꾸렸다”면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선수들도 제외했다. 유럽파 등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출전을 결정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김학범호 25인 명단

FW: 김대원(대구) 송민규(포항) 오세훈(상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전북) 조영욱(서울)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

MF: 김동현(성남) 김정민(비토리아) 백승호(다름슈타트) 이동경(울산) 이수빈(전북) 이승모(포항)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DF: 강윤성(제주) 김강산(부천) 김재우(대구) 김진야(서울) 김현우(NK 이스트라) 설영우(울산) 이재익(로열 앤트워프) 정승원(대구)

GK: 송범근(전북)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삼성)/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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