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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59분' 발렌시아, 헤타페전 2-2 극적 무승부...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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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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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이 4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해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팀 동료의 퇴장으로 조기에 교체 아웃됐다.

발렌시아는 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최근 3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8로 13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 적립을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보완하기 위한 전술적 희생양이 됐다. 이강인은 코헤이아가 퇴장 당한 후 후반 14분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은 교체 아웃 이전까지 활발한 움직임과 탁월한 발재간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투톱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고메스가 호흡을 맞추고, 무사, 솔레르, 바스, 체리셰프가 중원을 구성했다. 코헤이라, 파울리스타, 기야몬, 가야가 포백, 도메네크가 골문을 지킨다.

전반 11분 헤타페가 기회를 잡았다. 쿠쿠레야의 코너킥을 위날이 뒤로 흘려줬다. 올리베라가 달려들어 헤더를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이어 전반 18분 쿠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쿠쿠레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으나 발렌시아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22분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진이 머리로 걷어낸 공을 무사가 잡아 저돌적으로 드리블했다. 무사는 드리블 끝에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전반 25분 슈팅을 시도하며 감각을 올렸다. 오른쪽에서 공을 이어받은 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너무 약했다.

전반 39분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발렌시아의 공격이 전개됐다. 중원에서 공을 잡아 탈압박한 후 왼쪽으로 공을 전환했다. 이강인이 재차 공을 이어 받아 내준 공을 바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11분 발렌시아는 퇴장 악재를 맞았다. 코헤이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발렌시아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 때문에 후반 14분 이강인은 전술적인 변화에 따라 교체 아웃됐다.

이후 경기 양상은 다소 거칠게 전개됐다. 발렌시아의 무사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헤타페의 아람바리 역시 고메스를 걷어차며 다이렉트 퇴장을 명받았으나 VAR을 거쳐 판정이 경고로 번복됐다.

후반 37분 발렌시아는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라토가 중앙에서 단독 드리블에 이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헤타페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아람바리가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도메네크가 선방했지만 쿠초가 세컨드볼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동안 2골이나 나왔다. 헤타페 디아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것을 앙헬이 밀어넣었다.

이어진 발렌시아의 공격에서 헤타페는 어처구니 없는 파울을 저질렀다. 제네가 고메스에 파울을 범하며 주심은 발렌시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수아레스가 항의를 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솔레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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