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분쟁이 6주째 접어든 데 대해 양측 지도자에게 유혈 사태를 중단하고 협상에 임할 것을 호소했다고 APTN이 보도했다.
교황은 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휴전에도 총격전이 벌어지고 희생자가 증가하고 있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잊지 말자"며 "그것은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해 분쟁 중인 양측 지도부에 진심 어린 호소를 다시 한번 하고 싶다"며 "분쟁을 폭력으로 해결할 생각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터키와 그리스 사이 에게해에서 발생한 강진의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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