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이미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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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에서 5세대(G) 통신서비스가 가장 빠른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서울·인천·부산에서 5G 가용성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SK텔레콤이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오픈시그널은 지난 6~9월 서울·인천·부산의 '5G 이용자 경험'을 조사한 결과, 3개 도시에서 이통 3사 모두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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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5G 다운로드 속도, LG유플〉SKT〉KT 순
서울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363.7Mbps로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은 347.8Mbps, KT는 329.3Mpbs였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여서 통계적으로 동률을 이뤘고, KT는 양사에 비해 조금 느렸다. 오픈시그널은 "인천과 부산의 경우까지 포함하면, 이통 3사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통계적으로 동률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5G 가용성은 서울·인천·부산 3개 도시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이어 LG유플러스, KT 순이었다. 5G 가용성이란 네트워크 서비스 범위와 무관하게 사람들이 가장 사용하는 장소에서 5G 네트워크 연결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실제 휴대전화 사용시간 대비 5G 접속 가능 시간의 비율이다.
5G 다운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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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부산의 5G 가용률, SKT〉LG유플〉KT
서울에서는 SK텔레콤의 가용률이 32.9%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30.6%, KT는 28.4%였다. 인천에서는 SK텔레콤 30.8%, LG유플러스 25.2%, KT 24.4%였다. 부산에서는 SK텔레콤 28.9%, LG유플러스 23.6%, KT 23.2%였다.
오픈시그널은 "서울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용률이 통계적으로 동점이며, 인천·부산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가 동점인 셈"이라면서 "서울·인천·부산 3개 도시에서 이통3사의 5G 가용률이 30%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오픈시그널이 지난 6월 한국 전체 5G 가용률이 15%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향상된 수치다.
오픈시그널 5G 가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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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그널은 "한국 전체의 5G 속도와 비교하면 서울·인천·부산에서의 평균 속도가 훨씬 빨랐다"면서 "한국의 5G 서비스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5G 단말기 사용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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