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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대선 준비하는 `이낙연호`…원내 `친문·靑출신` 중심으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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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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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주변 그룹이 친문(친문재인)계와 청와대 출신을 포함한 현역 의원 위주로 재구성되고 있다.

대권 준비에 앞서 당 주류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추측된다. 여권 내에서도 박광온 사무총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김영배 정무실장 등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적극 지원에 나섰던 인사들이 이낙연계 핵심으로 부상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홍익표 민주연구원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도 이 대표 체제에서 주요 당직을 맡아 이 대표를 보좌하고 있다.

이밖에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박완주, 한준호 의원도 'K-뉴딜위' 활동을 접점으로 이낙연호의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대표의 주변에는 호남계가 중점이었지만 최근 측근 그룹이 친문계 인사로 바뀌는 점을 보아 대선에서 확실한 지지층을 얻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친문계에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으로는 정태호, 김영배, 한준호, 윤영찬 의원이 있다.

이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 호흡을 맞췄던 멤버들의 존재감은 줄어들었다.

노창훈 전 총리실 정무지원과장과 이제이 전 총리실 연설비서관은 각각 의원실 보좌관과 비서관으로 자리를 잡았고, 전남도청 서울사무소장을 맡았던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도 별도 당직을 맡고 있지 않다.

한편, 이 대표는 28일 발표된 대선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21.6%를 기록하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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