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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토트넘 전설의 지적..."알리, 못하긴 하지만 무리뉴 기용도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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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나라면 하프타임 알리를 독려하며 후반 15~20분 정도 더 기회를 줬을 것".

영국 'BT 스포츠'는 지난달 31일 "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은 델레 알리가 못하기는 했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기용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호들은 잉글랜드 대표팀, 첼시, 토트넘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걸쳐 'BT 스포츠'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 시즌 페이스가 좋던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새벽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2차전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을 제외하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 등에게 대거 기회를 줬다.,

하지만 로테이션 멤버들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4명을 교체하며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알리도 부진한 활약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이번 시즌 주전에서 제외돼서 3경기만 선발 출전한 그는 2경기서 전반 이후 교체됐다.

알리의 부진을 인정한 호들은 무리뉴 감독의 기용 역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감독이었다면 알리를 교체하는 대신 후반에도 기회를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들은 "나는 개인적으로 알리가 좋은 게임을 펼치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는 잘못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그래도 내가 감독이라면 그를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라면 하프타임 알리에게 후반 15~20분 동안 뛰며 반전을 만들어보라고 말했을 것이다. 그는 결정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골을 필요한 상황서 빼면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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