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파산설 대두, 성적도 추락…바르사가 흔들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명가' 바르셀로나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난으로 파산설이 대두된 가운데 팀 성적도 라리가 12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4경기 무승으로 구단 안팎으로 침체 일로다.

바르사는 1일(한국 시간) 스페인 알라바 비토리아-가스테이스의 멘디소로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알바레스와 8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알라베스 호타 펠레테이로가 헤라르드 피케 얼굴을 발로 건드렸다. 이때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지시받았다.

수적 우위를 맞은 바르사는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뽑는 데 그쳤다. 이번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이어 갔다.

올해 로날드 쿠만 감독을 새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팀 개편을 예고했다. 시즌 초이긴 하나 아직은 보드진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

2승 2무 2패, 승점 8로 라리가 12위에 머물러 있다. 라이벌이자 리그 선두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16)와 승점 차도 어느새 두 배로 늘어났다.

바르사가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건 2018-19시즌 이후 약 2년 만이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 등 핵심 전력이 모두 건재함에도 경기당 평균 1.6골에 그치는 빈공이 뼈아프다(6경기 10득점). 무승에 허덕인 최근 4경기에선 멀티골 경기가 아예 없었다.

특히 메시는 시즌 개막전인 비야레알 전 득점 이후 505분째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팀 전체가 심각한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사면초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단 파산설까지 흘렀다. 전날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은 "다음 주 목요일까지 1억9000만 유로(약 2516억 원)를 마련하지 못하면 바르사는 진짜 (파산) 위기에 몰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 수입이 전무하고 지난 시즌 상금 수입도 적어 바르사가 "수입원을 완전히 상실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