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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간 닫혀있던 북악산 철문 연 文대통령 "2년내 靑북쪽도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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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실 대장과 배우 이시영, 부암동 주민과 함께 산행길 올라 최종 점검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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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의 성벽 외측 탐방로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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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북한군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52년간 닫혀있던 북악산이 다음달 1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산행을 하며 철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개방을 하루 앞둔 31일 오전 직접 개방지역 둘레길을 등반하며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산행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배우 이시영씨, 종로구 부암동에서 30여년간 거주한 주민 강신용(63)씨, 부암동에서 태어난 정하늘(17)양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북측면 제1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서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관리병에게서 열쇠를 건네받아 수십년간 닫혀 있던 철문을 직접 열었다.

문 대통령은 청운대 안내소로 이동해 문화재청장과 종로구청장으로부터 북악산 개방 준비과정과 관리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청운대 쉼터에서 2022년 예정된 북악산 남측면 개방(청와대의 북측면) 계획을 두고 얘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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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 산행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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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애호가인 문 대통령은 등산 내내 동행인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종로구청장님이 스스로 홍보를 못하시니 제가 조금 보충해 드리면"이라며 북악산 개방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북쪽면이 개방되몀으로써 인왕산, 북악산의 형제봉까지 쭉 연결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늦어도 2022년까지는 청와대 위쪽의 북쪽 사면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려오는 길에서는 주말 산행을 나온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2017년 청와대 앞길이 개방되고 2018년 인왕산길이 개방된데에 이어 김신조 사건으로 닫혀 있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길도 11월 1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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