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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31일 지역확진자 44명…요양병원·교회 관련 감염 잇따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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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8명 최다…충남 8명, 인천 3명, 강원 2명 등

대형 입시학원생 1명 확진 등교 중지…교회 관련

뉴스1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7명 증가한 2만651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27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51명(해외 1명), 부산 2명, 대구 9명, 인천 3명, 세종 3명, 경기 23명(해외 4명), 충남 4명(해외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 25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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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윤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진자(서울 제외)가 31일 하루(오후 5시 집계 기준) 44명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 집계(36명) 보다 8명 늘어난 수치다.

각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28명, 충남 8명, 인천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부산, 경북, 전북, 대전, 제주 등 나머지 시·도에서는 감염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경기도에서는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해당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4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전날(30일) 2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과 25일 환자 4명, 간병인 1명 등 5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안양에서도 석수2동에 사는 A씨(264번)와 박달동에 사는 B씨(266번) 등 2명이 확진됐다. A씨는 지난 21일 확진된 안양 227번 환자와, B씨는 지난 28일 확진된 안양 259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3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도 나왔다. 군포 192번 환자로 분류된 남천병원 환자였던 C씨는 1,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전날 실시한 3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남천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14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29일과 30일 프랑스, 인도를 다녀 온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과 천안에서도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아산 60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은 자세한 감염경로와 접촉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대형 입시학원생인 D씨가 확진됐다. D씨는 지난 27일 첫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해졌다. 해당 학원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원생들의 등원을 중지했다.

질병청과 관련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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