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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박혁순 감독대행 "남춘이 위해 최선을 다했다"[현장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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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박혁순 FC서울 감독대행이 최종전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하루 앞서 세상을 떠난 故김남춘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박 대행은 “선수들이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경기를 하면서 전반전 같은 경우 컨디션 자체가 나빠서 전술,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힘들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남춘이를 위해 힘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행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김남춘 선수의 명복을 빈다. 마지막 경기에 홈 팬이 많이 오셨다.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싶었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끝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각오가 남달랐던 것 같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저뿐 아니라 선수들이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경기를 하면서 전반전 같은 경우 컨디션 자체가 나빠서 전술, 전략적으로 대처하기 힘들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남춘이를 위해 힘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올시즌을 돌아보자면?
결국 시즌 중간에 파이널A로 가지 못했다. 서울은 더 높은 곳에 위치하는 게 맞다. 많이 아쉽다.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차분히 단계를 밟아가야 할 것 같다. 다음해에는 더 좋은 위치에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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