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혼잡'…"가을 행락철 나들이 차량 늘어"

전국 515만대…서울·지방 양방향 혼잡

지방 정체 정오, 서울 정체 저녁 절정

"행락철 나들이 객으로 교통량 증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지난달 30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에 차량이 몰려 정체 되고 있다. 2020.09.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토요일인 31일 전국 고속도로가 매우혼잡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측했다. 가을철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량이 늘어난다는 관측이다.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가을 행락철 나들이 차량으로 평소 대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방향 모두 혼잡하겠으며 오후부터 서울방향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교통상황을 매우 혼잡으로 관측했다.

지방방향 정체는 이날 오전 7~8시께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께 풀리겠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께 시작해 오후 6~7시께 가장 막히겠다. 이후 오후 11~12시께 차차 해소되겠다. 서울 방향은 특히 오후부터 정체가 급증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한남나들목~잠원나들목 2.68㎞,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8.28㎞,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18.59㎞, 옥산나들목~청주나들목 3.49㎞구간 등이 정체다.

서울방향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5.09㎞, 양재나들목~반포나들목 11.32㎞ 구간 등도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17.64㎞,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19.17㎞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방향 금천나들목~서해안선 종점 4.64㎞ 구간 등도 혼잡하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에서는 하남분기점~하남나들목 3.39㎞, 신곡분기점~경기광주나들목12.97㎞, 마장분기점 인근 2.38㎞, 서청주나들목 인근 6.03㎞ 등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 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 인근 2.15㎞, 신갈분기점~용인나들목 18.68㎞, 호법분기점 인근 6.34㎞, 원주분기점 인근 2.8㎞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21분 ▲서울~대구 4시간27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울~대전 2시간44분 ▲서울~강릉 3시간44분 ▲서울~울산 5시간12분 ▲서울~목포 4시간21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4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9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 55분 등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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