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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치기' 힌치 감독, 1년 만에 디트로이트 사령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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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J. 힌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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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사인 훔치기 스캔들'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던 A.J. 힌치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은 31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힌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힌치 감독은 2015년 휴스턴 지휘봉을 잡았다. 2017년에는 팀의 첫 우승을 이끌며 능력 있는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휴스턴이 2017년 당시 전자기기를 사용해 상태팀의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이는 사실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프 루노 전 휴스턴 단장과 힌치 감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한 시즌 무보수 자격정지 중징계를 받았고, 구단으로부터 해임 조처됐다. 디트로이트는 올해 월드시리즈 종료 후 징계가 끝난 힌치 감독과 접촉했고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알 아빌라 디트로이트 단장은 "힌치 감독은 능력이 있는 지도자"라며 "휴스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는 충분히 반성했다"고 밝혔다.

1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힌치 감독은 "지난해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많이 반성했다"고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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