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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써보니]보조배터리 닮은 에그…휴대성도 성능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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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시스 5G 모바일 핫스팟…5G·와이파이6 지원

집에서도 밖에서도 끊김없이 사용…고속충전도 OK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인 ‘에그(Egg)’를 쓰다 보면 항상 겪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거나, 여러대의 기기를 연결하면 곧잘 끊긴다는 점이다. 당장 인터넷을 써야 하는 때, 재부팅을 하거나 리셋을 해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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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시스에서 KT와 함께 출시한 ‘5G 에그’를 대여해서 사흘간 사용하는 동안 가장 좋았던 점은 사람이 많은 장소나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해도 끊기거나 속도가 느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그동안 불편을 느꼈기에 더 크게 다가왔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거실에 두고 방에서 사용해도 큰 불편이 없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 잡히는 와아피이 신호가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유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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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5G 에그’를 두고 방에서 노트북으로 와이파이에 연결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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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대와 노트북 4대까지 연결해 사용해 본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사용 환경이나 속도에 변화가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5G에그를 이용해 최대 16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휴대용 기기인 만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도 유용했다. 30분 정도만 충전하면 업무시간(8~9시간) 동안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시(mAh)다.

모양은 직사각형의 단순한 디자인으로 친숙한 보조배터리와 닮았으며, 무게도 비슷하다. 휴대하기도 간편하지만 어디에나 안정적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었다.

한편, 5G 에그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6’(최대 속도 1.2Gbps) 표준이 적용됐으며, 2.3기가헤르츠(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USB 테더링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무선 네트워크의 사용이 가능하고 대용량의 LTE 고속 데이터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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