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3812654 1092020103163812654 01 0101001 6.2.0-RELEASE 109 KBS 0 true true false false 1604096930000 1604098412000

北 “공무원 피살 南 책임”…정부 “통신부터 복구”

글자크기

[앵커]

서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다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남측 책임이 크다면서도 우발적 사건으로 인한 남북관계 파국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북한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한 의도는 뭔지,

신선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 이 모 씨가 사살된 지 한 달여 만인 어제, 북한이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남측 책임이 더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긴장되는 시기, 서해 NLL이라는 예민한 곳에서 남측이 주민 통제를 제대로 못 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사살 경위에 대해서는 ‘자위적 조치’, ‘우발적 사건’이었다며 시신을 찾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기존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시신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이미 남한 군에 의해 진실이 드러났다며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보도 내용 대부분은 야당과 보수세력에 대한 비난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을 언급하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인권’ 등을 문제 삼아 동족을 헐뜯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이 남북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여지를 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미국 대선 이후 상당 기간 북미 관계가 불확실한 국면에서 남북관계 화해모드로 전환을 해서 관리하는 것이 북한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이 문제를 일정 부분 일단락짓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사실 규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선 남북이 소통할 수 있는 군 통신선을 연결하자고도 재차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이희문

KBS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