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히든싱어6' 이소라, 모창능력자 꺾고 '우승'…어반자카파 권순일 최종 3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히든싱어6' 이소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이소라가 원조 가수로 출격한 가운데 쟁쟁한 모창능력자 5인과 대결했다. 이날 모창능력자 중에는 어반자카파 리더 권순일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라운드는 이소라의 '신청곡'으로 진행됐다.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5인은 비슷한 음색을 냈다. 연예인 판정단 모두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소라가 몇 번에 있는지 의견이 엇갈렸다. 이소라는 통 안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나보다 더 나처럼 해서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또 "노래하면서 이거 아닌데 싶어서 더 못하겠더라"라고 하더니 "3번, 4번이 저랑 비슷하지 않았나"라는 폭탈 발언을 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MC 및 출연진들이 깜짝 놀라자 이소라는 상황 파악을 했다. 그는 "나 어떡해. 나 몰라. 어떻게 하냐"라면서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망했어, 망했어"라고 농을 던졌다. 송은이는 "'히든싱어' 8년 만에 이런 적 처음이야"라면서 폭소했다.

탈락자는 1번 방에서 나왔다. 그는 '피해의식 이소라 박진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름끼치는 목소리 싱크로율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박진아는 "어렸을 때 목소리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피해의식'을 들으면서 편견을 깼다"라고 밝혔다. 진짜 이소라는 5번이었다.

2라운드 미션곡은 '제발'이었다. 노래를 부르기 전 이소라는"잘 돼야 될 텐데"라면서 걱정해 웃음을 줬다. 이번 라운드도 노래가 끝나자마자 "진짜 모르겠다. 어렵다"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이소라가 2, 3, 5번 통 안에 있다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뉴스1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소라와 모창능력자들의 얼굴이 모두 공개됐다. 이소라는 2번 방에 있었다. 4번에서는 남자 출연자가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소라 역시 놀라워하면서 4번을 바라봤다. 연예인 판정단은 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이소라는 계속해서 궁금해 했다. 2라운드 탈락자는 3번이었다. 이 모창능력자는 '쓸쓸 이소라 이아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소라는 3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청혼'이 3라운드 미션곡으로 나왔다. 진짜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3인이 열창한 가운데 또 다시 완벽한 이소라의 목소리만 들렸다. 이소라는 3번 통에서 등장했다. 1, 2번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예인 판정단은 "진짜 이소라가 2번인 줄 알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나머지 모창능력자들의 정체도 공개됐다. 4번은 '별 이소라 김은주'였다. 1번은 'Track9 이소라 조혜진'이었다. 이들 모두 이소라의 노래에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고, 이소라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남자 모창능력자의 정체가 공개되며 이소라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었다. 이소라와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었다고. 이소라는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라며 민망해 했다. 권순일은 연예계 소문난 '찐팬'으로서 이소라의 1집부터 8집까지 모든 앨범을 소장해 놀라움을 줬다. 3라운드 결과 탈락자는 1번 조혜진이었다. 권순일이 1등에 올라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3등을 기록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이소라와 권순일, 김은주의 대결이었다. '바람이 분다'가 미션곡으로 등장했다. 이소라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곡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통 안에서 열창했다. 그는 2번에 있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드디어 청중들이 진짜 이소라의 목소리를 찾아냈다. 이소라는 자신이 우승자로 호명되자 "진짜로?"라며 놀라워했다. 김은주는 2위였고, 권순일은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소라는 "저는 생각도 안 했다. 놀랍고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