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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LG 트윈스, 최종전서 SK에 역전패…4위로 키움과 WC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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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kt·3위 두산·5위 키움 확정

LG-키움 11월 1일 잠실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연합뉴스

LG 선발 정찬헌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2020.10.30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9위 SK 와이번스에 일격을 당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LG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79승 4무 61패 승률 0.564를 기록해 4위로 올해 정규시즌을 마쳤다.

LG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 패해 5위를 확정한 키움 히어로즈(80승 1무 63패 승률 0.559)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을 치르게 됐다.

kt wiz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위는 두산(79승 4무 61패 승률 0.564)이다.

LG는 두산과 승률 동률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4위로 추락했다.

와일드카드 1차전은 11월 1일 오후 2시 4위 팀 LG의 홈구장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2차전도 11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승을 안고 치르는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 중 1승만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키움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LG는 1회 홍창기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선발 투수 정찬헌이 1회말 2사 이후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과 제이미 로맥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2회말엔 선두 타자 김강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줘 1-2로 경기가 뒤집혔다.

LG는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6회초 공격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와 이형종이 외야 뜬 공과 병살타로 아웃됐다.

7회초엔 2사 만루에선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세현을 상대로 내야 땅볼을 쳐 득점 기회가 날아갔다.

LG는 7회말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송은범이 오태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 차는 2점으로 더 벌어졌다.

LG는 8회 선두 타자 채은성의 우전 안타로 추격 기회를 다시 잡았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점수를 올리는데 다시 실패했다.

LG는 8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친 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추격에 나섰다.

1사 1, 2루 기회에서 홍창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해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채은성이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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